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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슈 스터디

[테니슈 스터디] 테니스 그립(Tennis Grip)에 대해서 알아보자1 - 포핸드 그립, 백핸드 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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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니슈(TennIssue) 입니다!

테니스에 대해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자! 라는

마음으로 '테니슈 스터디' 라는

카테고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테니스를 치기 위해 가장 기초적인 것이지만

잘 모르는 것

바로 테니스라켓을 잡는법!

테니스 그립 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테니스는 포핸드, 백핸드, 서브, 발리,

스매시, 슬라이스까지 다양한 동작이 있죠

이 동작들마다 다른 그립을 잡고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같은 포핸드일지라도 라켓을 잡는 방법,

즉 그립의 종류에 따라 다른 플레이 스타일과 스윙

동작이 있습니다.

 

그럼 먼저, 테니스 라켓의 구성과

그 용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테니스 라켓은 크게 헤드, 넥, 그립

3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 라켓에서 그립 부분 중에서도 맨 아래 버트캡 부분을 보면, 8각형의 모양으로 각이 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베벨의 주된 목적은 플레이를 하면서 라켓이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그립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가이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각 베벨의 번호에 따라 손(검지 뼈)의 위치를 어디로

두어야 하는지, 그립 잡는 법을 알 수 있습니다.

(라켓을 바닥에 내려놨을 때 윗 부분부터

1번이라고 칭하겠습니다)

 

테니스 라켓 하단 버트캡 부분의 모양은 8각형이다

테니스 라켓 부위별 명칭/용어정리

그립의 종류는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컨티넨탈그립 (Continental Grip)
  2. 이스턴그립 (Eastern Grip)
  3. 웨스턴그립 (Western Grip)
  4. 세미웨스턴그립 (Semi-Western Grip)
 

먼저 테니스의 주요 기술

포핸드 그립부터 보겠습니다.

테니스 그립 - 포핸드 그립

 

1. 컨티넨탈 그립(CONTINENTAL GRIP)

컨티넨탈 그립은 테니스에서

가장 일반적인 그립이었지만

1990년대에 스핀이 많이 걸릴 수 있는 테니스스트링의 개발로 인해 더 빠르고 강력한 스윙을 통해

플레이가 공격적으로 변화하면서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그립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컨티넨탈 그립은 여전히 서브, 발리, 스매시 등에 사용되는 그립입니다.

또 포핸드와 백핸드 모두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가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립 잡는법

- 인덱스 너클이 베벨 2번에 위치하도록 잡는다.

* 장점

- 낮게 튀는 공을 다루기 쉬움

- 다른 샷을 할 때 그립 변경이 거의 필요없어서

대응이 유연함

- 라켓 면이 열려있기 때문에 컨트롤이 용이하다

* 단점

- 높이 튀는 공을 다루기 힘듦

- 탑스핀이 부족함

- 라켓 면이 열려있기 때문에 강한 공을 치기 힘들다

(홈런볼 확률 증가)

2. 이스턴 그립 (EASTERN GRIP)

컨티넨탈 그립에서 인덱스 너클을 시계방향으로

한칸 돌려서 3번에 위치하도록 잡으면

이스턴그립이 됩니다.

이 그립은 컨티넨탈 그립보다 공을 조금 더 플랫하게

칠 수 있습니다.

라켓 면이 볼에 임팩트될 때 지면과 거의 수직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8~90년대에 피트 샘프라스, 슈테피 그라프 같은 선수가 이스턴 그립을 사용했던 선수입니다.

컨티넨탈 그립처럼 초보자들이

배우기 쉬운 그립입니다.

* 그립 잡는법

- 인덱스 너클이 베벨 3번에 위치하도록 잡는다.

'라켓과 악수하듯이'

* 장점

- 빠른 그립 변경 가능

- 손바닥의 방향과 라켓면의 방향이 일치하기 때문에 임팩트 면 조작에 대한 감을 잡기 쉽다

- 플랫성 구질의 공을 치기에 용이함

* 단점

- 높이 튀는 공을 다루기 힘듦

-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에 어려움

- 세미 웨스턴이나 웨스턴 그립에 비해서는 탑스핀이 적음. 탑스핀을 주기에는 컨티넨탈 그립보다 용이함

3. 세미웨스턴 그립 (SEMI WESTERN GRIP)

세미 웨스턴 그립은 이름처럼 이스턴 그립과 웨스턴

그립의 중간 그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강한 탑스핀과 빠른 그립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대 테니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그립입니다.

라켓면이 임팩트 시 살짝 바닥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공이 상대편 코트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임팩트 후

팔로스루의 동작이 중요합니다.

플랫볼과 스핀볼 모두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는 유용한 그립이기 때문에 저도 세미 웨스턴 그립을 쓰고 있습니다.

* 그립 잡는법

- 인덱스 너클이 베벨 4번에 위치하도록 잡는다.

* 장점

- 강력한 플랫과 탑스핀 모두 가능하다

- 빠른 그립 변경이 가능하다

- 베이스라인 플레이(스트로크)와 전체적인 플레이에 적합하다

* 단점

- 낮은 볼에 대한 대처가 어렵다

 

4. 웨스턴 그립 (WESTERN GRIP)

웨스턴 그립은 탑스핀을 극대화하기 위한 그립입니다.

그립을 많이 돌려서 잡고 손목이 꺾이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숙련되지 않은 사용자가 잡게 되면 공을 반대편으로 넘기는 것조차 힘들 수 있습니다.

임팩트 시 라켓면이 바닥쪽으로 향해 있기 때문에 타점을 앞에서 잡아야하고 빠르고 큰 스윙이 필요합니다.

* 그립 잡는법

- 인덱스 너클이 베벨 4번에 위치하도록 잡는다.

* 장점

- 스트로크를 강하게 쳐도 공이 아웃될 확률이 적다

- 최대의 탑스핀이 걸릴 수 있다

- 클레이코트처럼 느린 코트 표면에서 장점이 된다

* 단점

-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부상의 위험이 크다

- 낮은 볼에 대한 대처가 세미웨스턴 그립보다

더 어렵다

다음은 백핸드 그립입니다.

백핸드는 포핸드에 비해 약점으로 여기는 일반인들이 많으실 거에요.

백핸드가 몸 전체를 사용해야 하고 주 사용 손쪽이

아니다 보니 예전에는 백핸드가 약점인 경우가

많았었는데

요즘은 포핸드만큼 강력한 무기가 되어 백핸드를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백핸드는 원핸드 백핸드(One-hand backhand)와

투핸드 백핸드(Two-hand backhand)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선수들의 대부분이 투핸드 백핸드를 쓰고 있는데 테니스를 시작하는 어린 아이들이 한손으로 백핸드를 칠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럼 백핸드의 그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투핸드 백핸드(양손 백핸드) 그립 입니다.

1. 백핸드 이스턴 그립 (BACKHAND EASTERN GRIP)

투핸드 백핸드를 배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그립으로 시작할 것 입니다.

이스턴 포핸드 그립과 마찬가지로 이스턴 백핸드 그립은 컨티넨탈 그립보다 공을 플랫하게 칠 수 있습니다.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오른손은 2번 베벨에 위치하도록 하고, 왼손으로는 7번 베벨에 위치하도록 합니다.

그럼 오른손은 컨티넨탈 그립, 왼손은 이스턴 그립

만들어지겠죠?

* 그립 잡는법

- (오른손잡이 기준) 오른손 인덱스 너클 베벨 2번,

왼손 인덱스 너클 베벨 7번

* 장점

- 가장 기본적인 백핸드 그립

- 낮게 튀기는 공부터 허리 높이까지 오는 공을 치기에 유리함

* 단점

- 가슴 높이 이상의 공을 치기에는 어려움

2. 백핸드 세미웨스턴 그립 (BACKHAND SEMI WESTERN GRIP)

오른손 그립은 이스턴 백핸드 그립과 같이 컨티넨탈

그립에 고정하고 왼손 그립을 조금 더 돌려 잡습니다.

백핸드이지만 왼손 포핸드라고 생각하고 왼손을

세미웨스턴 그립으로 잡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세미웨스턴 포핸드처럼 탑스핀과 플랫성 타구

둘 다에 용이한 방식이고

임팩트 시 라켓면이 바닥쪽을 향해 기울어져 있습니다. 초보자보다 중상급자들은 이 그립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 그립 잡는법

- (오른손잡이 기준) 오른손 인덱스 너클 베벨 2번,

왼손 인덱스 너클 베벨 7~8번

- 대부분 오른손이 2번에서 쥐어지지만 1번으로

돌리는 경우 더 많은 탑스핀이 가능,

왼손은 7~8번이 일반적이나

나는 개인적으로 6번을 사용

* 장점

- 탑스핀과 플랫성 모두 가능.

* 단점

- 낮은 공을 치기에는 어려움

다음은 원핸드 백핸드 그립입니다.

투핸드 백핸드의 인기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프로 테니스 유명선수들을 보면 굉장한 선수들이 원핸드 백핸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핸드는 한손으로 치기 때문에 불안정할 수도 있지만

두 팔이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핸드 백핸드보다 더 넓은 범위의 리치가 가능하고, 깊은 각도의 앵글샷에 유리합니다

1. 백핸드 이스턴 그립 (BACKHAND EASTERN GRIP)

처음 원핸드 백핸드를 시작할 때는 베벨 1번을 쥐는

이스턴 그립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그립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 그립 잡는법

- 오른손 인덱스 너클 베벨 1번

* 장점

- 낮은 높이의 공부터 허리 높이 공 대응에 유리하다

- 플랫성의 강한 볼을 치기 좋다

* 단점

- 높은 볼을 치기 어렵다

- 깊은 각도의 빠져 나가는 앵글샷이나 슬라이스성

공에 대한 대응이 어렵다

2. 백핸드 세미웨스턴 그립 (BACKHAND SEMI WESTERN GRIP)

포핸드의 웨스턴 그립과 비슷한 형태의 그립입니다.

정구선수들은 이 그립으로 경기를 하는 것을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임팩트 시 면이 바닥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강력하게 스트로크를 하기에 유리합니다.

* 그립 잡는법

- 오른손 인덱스 너클 베벨 8번

* 장점

- 강력한 탑스핀과 플랫성 공 스트로크가 가능하다

- 이스턴그립보다 높은 공에 대한 대응이 용이하다

* 단점

- 낮은 볼을 치기 어렵다

- 슬라이스성 공에 대한 대응이 어렵다


이렇게 첫 번째 글에서는

테니스에서 가장 기초적인 포핸드와 백핸드 그립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포핸드 발리, 백핸드 발리, 슬라이스, 스매시, 서브 그립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작성해보도록 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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